[ 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례로 현장 살펴보기 ]
아파트 리모델링을 하게 되면 일반적으로 공사진행 할 때 한번 와보고 공사 끝나고 나서 현장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요...
공사업자가 아닌 이상 일반인들이 공사 현장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고 또 어떤 부분을 신경 써야 할 지에 대해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직접 아파트 리모델링 시공한 사례들을 보면서
아파트 리모델링 현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 살펴볼까 합니다.
공정별로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현장 살펴보기
1) 철거하기
보통 아파트 리모델링을 하게되면 소음이 많이 발생해 민원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공정이 아마도 철거작업일테요.
확장시 바닥철거하고, 욕실타일 철거하고, 문짝 뜯어내고... 하루 종일 소음과 먼지가 발생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폐기물이 아무튼 엄청나오는데요... 다음 공정을 위해 최대한 버릴 수 있는 것들은 죄다버려야겠지요..
샷시틀도 전부 제거하구요...
욕실덧방시공시 욕실용품 및 천정은 철거하고 타일을 철거하지 않고 그 위에 덧붙이는 식으로 타일을 시공하게됩니다.
2) 바닥 난방공사
오래된 아파트인 경우 밑에 있는 집이 이렇게 누수가 된다고 연락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죠..
거주하고 있다면 더더욱 그렇죠...
동파이프가 오래되면 이렇게 구멍이 생겨 누수가 발생하는데요...거의 대부분 난방배관에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처럼 터진 곳만 찾아 땜방할 수도 있고,
아파트 리모델링을 하게되면 이처럼 전체 난방 배관를 교체하기도 합니다..왜냐하면 한번 터지기 시작한 난방배관은
언제 어디서 또 터질지 모르니까...
그리고 난방배관을 교체하면서 대부분 보일러 및 냉온수 수도배관(욕실 및 베란다)도 같이 교체합니다.
3) 샷시공사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비용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부분이 아마로 샷시공사일텐데요...
그래서 비용을 줄일려고 조금 저렴한 제품으로 선택하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2~3년 살다 이사갈 것이 아니면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좋은 제품으로 시공하는게 좋습니다.
단열비용을 많이 줄어수 있어 몇 년 안에 충분히 그 비용을 뽑을 수 있습니다. 방음도 잘 되고...
그리고 샷시는 제품 뿐만 아니라 시공자가 시공능력이 뛰어난지, 정품 부자재(실리콘 외)을 사용하는지 등도
꼼꼼히 확인해 봐야 할 것입니다.
4) 확장 및 단열공사
보통 확장공사를 하게되면 거실 또는 작은방을 확장하게 되는데요...
확장된 부분에 난방배관을 깔기 위해 바닥을 철거하고 있는 중입니다.
확장된 벽면에 단열공사를 하기 전 모습인데요...
단열층을 살펴보면 "슈퍼온도리 + 아이소핑크 + 석고보드" 으로 시공되어지는데요...
단열의 핵심은 빈틈 없이 꼼꼼히 막아주는 것입니다.
슈퍼온도리(13T)를 벽면에 붙이고 빈틈은 폼으로 완벽하게 막아 내부와 외부를 완전히 차단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슈퍼온도리 표면에 아이소핑크를 같은 방법으로 빈틈없이 시공하고, 그 위에 아이소핑크를 또한번 시공해
아이소핑크가 총 2~3겹 층으로 시공하게 됩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이런 공정을 잘 지켜지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꼼꼼히 시공하다보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그러면 인건비가 올라가서 입니다.
인테리어 업자는 왜 이렇게 공정이 느리냐 그러면서 시공자의 시공능력을 의심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석고보드 쳐 버리면 그 전 공정을 시공자 말고는 그 누구도 알 수가 현실과 타협하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5) 페인트공사
페인트 하는 부분은 보통 방문, 베란다, 현관문일텐데요...
방문은 유성페인트로 베란다는 수성페인트 또는 탄성코트로 작업하는데요...
왼쪽은 방문을 교체한 것이고, 오른쪽은 방문을 페인트 칠한 것입니다.
베란다 탄성코트를 뿌리기 전에 밑작업을 하는 모습입니다.
베란다 탄성코트로 시공된 모습인데요...수성페인트와 비교해 좋은 점은 인테리어 질감이 좋다는 것과
때가 잘 끼지 않고 물청소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베란다탄성코트를 뿌렸다고 곰팡이 또는 결로를 방지하는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6) 목공사
☞ 현관 중문
현관에 ㄱ 자형 중문을 설치할 예정인데요...
이렇게 ㄱ 자형 목공틀 작업후 3연동 문짝을 설치하고 격자창 유리도 시공하게됩니다.
☞ 등박스
거실 등박스 천정에 매립등을 설치하기 위해 목공틀 작업 및 전기배선작업한 모습입니다.
미리 구입한 조명 크기에 맞춰 목재틀을 제작하고 조명을 매립시킵니다.
거실매립등이 설치된 모습인데요...참고로 이 현장은 거실 등박스를 자체 제작한 것입니다.
☞ 거실아트월
이 현장은 거실아트윌에 복합대리석으로 시공한 곳인데요...
우선 좌우에 목공틀 작업을 해서 입체감을 주고
복합대리석을 시공했습니다.
복합대리석 시공을 마치면 코너몰딩 및 천정몰딩, 걸레받이 몰딩을 하게됩니다.
물론 거실아트월 공사가 없으면 바로 몰딩공사를 하게됩니다.
복합대리석으로 꾸민 거실아트월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 현장은 또 다른 거실 아트월을 위해 밑작업을 하는 것인데요.
동화자연마루에서 생사된 디자인월이라는 제품의 한 모델인데요. 칼라가 참 화려해 포인트로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 방문짝 및 몰딩공사
방문짝을 시공하는 모습인데요...보통 방문은 멤브레인 도어로 욕실문은 썩지 않는 ABS 도어 제품으로 설치하게됩니다.
문짝틀을 벽면에 고정하기 위해 앙카볼트를 박고, 우레탄 폼으로 빈 공간을 채워주고, 틀의 변형을 막기 위해
우레탄 폼이 굳는 동안 목재로 보강해줍니다.
문틀 고정이 끝나면 문선몰딩으로 문짝 테두리를 마감해줍니다.
천정몰딩, 코너몰딩, 걸레받이 몰딩도 시공하구요...
목공작업은 다른 작업과 겹치는 부분이 있어 일의 안배가 중요합니다.
욕실문틀과 같은 것은 먼저 시공해야 다음 작업을 할 수 있고, 거실아트월인 경우는 목공 몰딩마감을 나중에 해야 합니다.
7) 욕실리모델링
욕실공사는 철거공사(천정, 욕실용품, 욕조 및 타일)를 하고 타일을 붙이고, 천정공사하고 욕실용품을 설치하게됩니다.
그리고 젠다이 공사를 하게되면 타일을 붙이기 전에 조적공사 및 배관공사를 하게됩니다.
젠다이 조적 공사시 세면기 배관 폭 및 높이, 그리고 양변기 폭, 높이 등을 감안해 조적을 쌓게 됩니다.
또한 욕조를 넣게 되면 욕조 폭도 감안해 조적을 쌓아야 겠지요..
이렇게 젠다이를 하게되면 한층더 업그레이드 된 욕실로 꾸밀 수 있습니다.
세면기는 반다리형으로 깔끔하게 되고, 슬라이딩장으로 수납공간이 휠씬 더 늘어나고 젠다이 벽면에 포인트주기도 좋습니다.
베란다타일, 주방타일 및 현관타일은 거의 대부분 이렇게 덧방시공(기존 타일 위에 덧붙이는 방식)하게 됩니다.
주방타일을 시공하는 모습입니다.
이 타일은 150 X 400 크기의 타일을 벽돌 쌓기 식으로 시공한 모습입니다.
8) 싱크대 공사
주방타일이 끝나면 싱크대 공사가 들어오는데요..
일반적으로 싱크대, 신발장, 베란다수납장, 붙박이장 등 가구는 한날 같이 들어옵니다.
따라서 다른 공정은 진행하기가 조금은 힘들 수 있습니다.
싱크대 하부장이 설치되면 인조대리석을 올려 놓습니다.
싱크대 공사가 완료된 모습인데요...이 현장은 하부장에 레드톤의 칼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이 현장은 주방타일로 포인트를 주고 상하부장은 화이트색으로 시공했습니다.
싱크대는 상하부장 및 인조대리석 색상과 주방타일의 색상을 머리속으로 그리면서 디자인해보면 좋습니다.
9) 도배공사
도배는 실크와 합지벽지가 있는데요...기존 도배지 상태가 안 좋으면 벽지를 이렇게 전부 뜯어내고 시공해야
도배면이 깨끗하게 나옵니다.
하지만 합지 같은 경우 뜯어내지 않고 그냥 도배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유는 인건비 및 자재비가 더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뜯어낸 벽면에 초배지를 바르고,
핸디코트로 벽면을 잘 발라 사포로 곱게 문질러 면을 곱게 하구요..
밑작업을 마치면 도배를 시공하면 됩니다. 참고로 당일날 도배한 것을 보면 울퉁불퉁해 보이지만
1~2일 정도 지나면 도배가 마르면서 잘 펴져 면이 깨끗해집니다.
스위치도 교체하구요...아크릴 판을 스위치 뒷면에 대주면 손 때가 타지 않아 좋습니다.
10) 바닥공사
강화마루는 이처럼 바닥에 방습지를 깔고 그 위에 강화마루를 끼여 맞춰가며 시공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런 식으로 틈이 벌어질 수 있는 것이 강화마루의 단점입니다.
반면 온돌마루는 이렇게 본드 접착제를 바닥에 발라 접착시켜 강화마루와 같은 현상이 없습니다.
반면에 가격이 조금 비싼편이고 아무래도 본드시공이라 포름알데히드가 조금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요즘은 자재들이 좋아 어떤 것이 온돌마루인지, 장판인지 얼핏보면 잘 모를 수도 있습니다.
데코타일을 시공하는 모습입니다.
장판보다는 단단해 스크래치 걱정이 없지만 이 제품도 역시 틈이 조금 벌어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파트 리모델링 현장을 살펴보면서 대략적인 전체 공정을 살펴보았는데요...
(참고로 추가로 다른 공정들이 더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아파트리모델링 과정을 살펴보면 우리 집이 어떻게 고쳐지는지를 대략 알 수 있습니다.
즉 부분별 공사를 알 수 있고, 어떤 공사에 어떤 자재를 갖고 어떤 식으로 시공하는지를 알면
계약 당시부터 꼼꼼하게 챙길 부분은 챙기고, 거품이 있는 부분은 공사업자와 협의해
비용도 줄일 수 있어 일석이조일 것입니다.
하바스인테리어 T.02)6672-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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